자화상 :: 2008/01/05 21:30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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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다 찰흙을 만지게 될 일이 있었는데, 그 때 만든 두상입니다. 한쪽 눈은 팅팅 불어 터져있고, 머리속에는 온갖 생각들이 이쑤시개마냥 꽂혀 있고, 억지로 웃는 듯한 모습이 어째 저랑 많이 닮았군요. 요즘 이런 저런 생각들 때문에 좀 초조할 때가 있습니다. 2008년이 되니 나이가 37인데, 뭐 하나 그럴듯하게 해 놓은 게 없거든요. 이런 식으로 세월이 흘러 40대가 되는 건 아닌가...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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